세계 최대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일부 팬들의 요청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미스터비스트는 열린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비스트 게임 시즌2'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미국 유명 스트리머 제이슨 더 윈과 만나 '뉴진스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지난 6일 현지 매체 엠파이어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미스터비스트의 틱톡과 인스타그램 댓글에 뉴진스를 도와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부 뉴진스 팬들은 미스터비스트의 SNS에 "하이브를 인수해달라", "뉴진스를 구해달라", "다니엘을 도와달라" 등의 댓글을 남겼으며, '#MrBeastSaveNewJeans' 해시태그도 확산했다.
이에 대해 미스터비스트는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뉴진스 팬들이 나에게 그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파악하기로는 다니엘이 약 3000만 달러(약 430억 원) 규모의 소송과 관련돼 있고, 사람들이 나에게 그룹을 인수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 같다"며 "그들이 실제로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스터비스트는 "정확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기부를 하라는 건지, 아니면 이 상황을 널리 알려달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이슨 더 윈은 "버니즈(뉴진스 팬덤명)가 원하는 건 이 상황을 널리 알리는 것 같다. 그게 주된 목적일 것"이라며 "네가 어도어를 산다면 다니엘을 구할 수 있고 소송 문제도 도와줄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스터비스트는 "솔직히 그 정도 팬덤 영향력이라면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으는 것이 낫지 않나. 우리에게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 줄 뉴진스 팬 한 명을 데려와야 할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이번 소동은 지난해 12월 30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약 4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부 팬들이 글로벌 영향력이 큰 미스터비스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이례적인 캠페인이 벌어졌다. 다만 현실적으로 미스터비스트가 하이브를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약 14조원 수준으로 미스터비스트의 추정 순자산 약 26억 달러(약 3조7600억 원)를 크게 웃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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