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문구가 담긴 급훈이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중학교 급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국내 한 중학교 교실 학급 안내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급훈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중도(선)를 지키는 평화로운 공동체"라고 적혔다. 이 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한 중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확한 의도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급훈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해 보인다", "여기가 중국인가", "학부모들이 문제 제기를 해야한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학생들끼리 장난친 것일 수 있다", "학생들이 정한 것인지, 교사가 정한 것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자 학교 측은 언론에 "해당 급훈은 중국어를 전공한 담임 교사의 특성을 반영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급훈 문구는 담임을 놀리려는 학생들의 짓궂은 장난에서 비롯됐고, 담임 교사의 중재를 거쳐 보완 설명을 덧붙이는 선에서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학교 교감은 "당시 선생님은 반대 의견을 수차례 말씀하셨고 그동안 학교도 정치 중립 교육을 기본 원칙으로 강조해왔다"며 "학생들이 급훈을 자율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그 취지를 존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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