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 입주기업인 웹툰전문기업 ‘재담미디어’의 인기 웹툰 ‘아기가 생겼어요’가 드라마로 제작돼 시청자와 만난다. 이번 사례는 입주 기업의 IP 경쟁력 강화와 웹툰의 영상화 산업 저변 확대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진흥원은 미디어그룹테이크투와 스튜디오 PIC가 공동 제작한 웹툰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아기가 생겼어요’는 완벽한 교사를 꿈꾸던 ‘희원’이 예상치 못한 임신과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서 겪는 성장 로맨스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두 인물의 변화 과정을 통해 공감과 여운을 전한다.
웹툰은 강기 작가의 감각적인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이 더해져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해외 10개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며 글로벌 독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시리즈 월요 연재 부문 5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리디·카카오페이지 등 14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드라마화 과정에서 일부 설정이 변주됐다.
제작을 맡은 미디어그룹테이크투는 웹툰 기반 드라마 ‘며느라기’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살린 연출로 주목받은 바 있다. 재담미디어는 ‘약한영웅’ ‘청춘블라썸’ ‘너클걸’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다양한 원천 IP의 영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입주 기업이 보유한 우수 IP가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진흥원은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네트워크 지원이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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