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완공단계에 들어선 평양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화성지구 4단계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제9차 당대회에 제기할 '수도 건설 계획' 작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화성지구 4단계 공사 현장을 돌아보며 "2026년도 건설계획까지 수행되면 화성지구는 도시행정구역으로서의 정치, 경제, 문화적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한 수도권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으로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우리 수도의 부흥과 건설역사뿐 아니라 건축 분야 특히 도시형성에서 교과서적인 경험, 기준으로서 앞으로 전개될 전국적 판도에서의 건설을 힘있게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라의 끊임없는 문화적 발전을 견인하는 데서 수도가 항상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편의시설과 체육시설, 서비스 시설 등을 강조했다.
연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에서 논의될 '수도 건설 계획'은 8차 당대회 기간 진행된 평양 5만세대 건설 계획의 후속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북한은 2021년 초 8차 당대회에서 평양에 5년간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2022년 송신·송화지구, 2023년부터는 해마다 화성지구 1·2·3단계에 각 1만 세대를 준공해 왔다.
이번 4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될 경우, 이른바 '평양 5만 가구' 사업은 사실상 완결된다.
아주경제=송윤서 기자 sys030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