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NH투자증권은 12일 크래프톤에 대해 비수기와 일회성 비용 탓에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4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7%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949억원으로 같은 기간 56.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077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펍지(PUBG)는 4분기 비수기 영향을 받으며 PC와 모바일 모두 트래픽과 매출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PC 매출을 2585억원, 모바일 매출을 3703억원으로 추정된다. 근로복지기금 조성에 따른 816억원이 인건비로 반영되고, 언노운월즈 관련 소송 비용도 일부 남아 있어 일회성 비용 부담이 커졌다.
다만 ADK홀딩스 편입으로 외형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ADK는 2024년 매출 1조1600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인 4분기마다 반복되는 펍지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이번 분기에 또다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출시 9년이 된 오래된 지적재산권(IP)이지만, 컬래버레이션이나 모드 확장으로 추가 매출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