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침체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본격적인 상권 회복 행보에 나섰다.
영주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통시장을 지역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육성해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관내 전통시장 5개소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문화관광형시장 분야에는 선비골전통시장과 인근 골목시장이 공동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관광 자원을 시장과 연계해 특색 있는 상권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시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경영지원사업에는 △풍기선비골인삼시장 △풍기토종인삼시장 △풍기홍삼인삼상점가 △선비골전통시장 등 4개소가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총 1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 상인 교육과 경영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상인 스스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교완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문화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지난해 11월에도 2026년도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사업 등 2개 사업에 총 3억3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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