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KBL 제공 “쓴소리할 땐 해야죠. 선수들이 착각하고 있나 싶더라고요.”
여자프로농구(WKBL) 최하위 신한은행이 연패 탈출과 2026년 새해 첫 승전고에 동시 도전한다. 수장인 최윤아 감독은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혼자서 해결하고자 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12일 홈 인천 도원 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악순환을 끊어내는 게 급선무다. 지난달 8일 부천 원정서 열린 하나은행전(58-69 패) 이후 내리 7경기를 내줬다.
올 시즌 앞선 13경기서 2승11패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5위 삼성생명(6승9패)과도 어느덧 3경기 차다.
지난 10일 홈에서 마주한 BNK 상대로도 61-74로 쓰라린 패배를 떠안은 바 있다. 그간 5점 차 이내 석패가 많았지만, 이날만큼은 큰 점수 차이로 밀렸다. 평소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최 감독도 “연패 중인 팀에서 나오면 안 되는 경기력이었다. 선수들을 많이 질책했었다”고 돌아봤을 정도다.
사진=WKBL 제공 이어 “매 경기 혼신을 다해야 되는 상황이다. 투지라든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게 화가 났다. 연패 기간 좋았던 경기력이 있다면 그에 따른 동기부여를 얻어야 하는데, 뭔가 자만했던 게 있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쓴소리는 계속된다. 최 감독은 “공수 양면에서 구심점이 부족한 편이다. 결국 개인 기량으로는 현시점 한계가 있다. 이건 베테랑들도 마찬가지다. 냉정하게 봐야 한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우리가 이기기 위해선 더 끈적끈적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움직이길 주문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