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파월 소환장 소식에 상승…9만1000달러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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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파월 소환장 소식에 상승…9만1000달러서 거래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소환장 발부 소식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9만400달러)보다 0.84% 오른 9만11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한때 비트코인은 9만2341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7일 이후 처음 9만2000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는 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상대로 수사를 개시하며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 “연준 청사 개보수에 대한 지난해 6월 나의 의회 증언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지난 9일 받았다”며 “이 전례 없는 조치는 행정부의 위협과 지속적인 압박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파월 의장에 대한 소환장 발부 소식에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한편 가상화폐가 이를 대체할 피난처로 떠올랐다는 해석이다. 비트코인이 9만2000달러대를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다.
 
다만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은 등락을 반복 중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오전 8시 기준 3095달러로 전일(3105달러)보다 0.32% 내렸다. 엑스알피(리플)는 같은 시각 2.05달러로, 전일(2.06달러)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1781달러(약 1억3459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1억3338만원)보다 약 0.91% 높은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0.7%를 형성하고 있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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