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이상동기 범죄’ 차단에 61억 투입… 치안 인프라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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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이상동기 범죄’ 차단에 61억 투입… 치안 인프라 공모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이상동기 범죄(무동기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대적인 치안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월 27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2026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인프라 설치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치안인프라 설치현장(스마트폴). 전남도 제공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1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연차 사업이다. 2026년도 사업비는 총 17억 5000만원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30%와 70%를 분담해 지역 맞춤형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위원회는 특히 순천 여고생 살인사건 등 예고 없이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첨단 치안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요 설치 시설은 스마트폴(Smart Pole), 지능형 CCTV, 범죄예방 가로등(CPTED) 등이다.

단순 감시를 넘어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도 공을 들인다. 지능형 CCTV를 통해 폭행이나 쓰러짐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즉시 경찰 출동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밀집 지역 등 범죄 취약 지역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체감 안전도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공모에 참여한 시·군은 사업의 필요성, 주민 참여도, 지자체의 추진 의지, 사업 기대 효과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거치게 되며, 오는 3월 중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 인프라 구축 사업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각 시·군의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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