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 상징물, 올해 전국 15개 교구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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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대회 상징물, 올해 전국 15개 교구 순례

세계청년대회(WYD)의 상징물인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공식 국내 순례에 나서며 전국의 젊은이들과 만난다. 국내 순례는 오는 21일 원주교구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시작해 교구별 인계를 거쳐 전국 15개 교구를 순회한 뒤, 2027년5월30일 전주교구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전국 순례가 본격화되면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대회를 앞두고 각 지역에서 열릴 '교구 대회' 준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의 순례는 젊은이들이 신앙 안에서 연대하고 공동체의 일치를 체험하도록 이끄는 영적 여정으로 의미를 지닌다.


앞서 2024년11월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는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 전달식'이 거행됐다. 같은 해 2024년11월29일 한국에 도착한 두 상징물은 대림 시기를 맞아 서울·인천·대구·수원교구를 순례하며 국내 젊은이들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했다. 이어 2025년에는 아시아 8개국을 돌며, 개최국이 속한 대륙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신앙의 연대라는 WYD의 정신을 확산해 왔다.


'WYD 십자가'는 '구원의 특별 희년(1983~1984)'을 기념해 제작된 상징물이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희년 폐막 당시 이 십자가를 젊은이들에게 맡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 세계에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십자가는 40여 년 동안 희망이 필요한 곳을 찾아 순례하며 전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해 왔다.


'WYD 성모 성화'는 2000년 대희년 로마 세계청년대회에서 처음 사용됐으며, 2003년부터 십자가와 함께 WYD를 상징하는 표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젊은이들의 삶 속에 성모 마리아가 어머니로 함께한다는 의미를 전하며, 자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물로 기능해 왔다.


이처럼 두 상징물은 고통받는 이들과 연대하며 복음의 희망을 전하는 사명을 지니고 세계 곳곳을 순례해 왔다. 한국 교회 역시 이 전통을 이어 성당뿐 아니라 소외된 이들이 있는 현장, 청소년과 청년이 모이는 다양한 공간에서 상징물 순례를 진행하며 WYD의 의미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15개 교구 순례를 마친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는 2027년6월 서울로 돌아와 본대회를 향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교구별 상세 순례 일정은 각 교구 및 주교회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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