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사장,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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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사장,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 이끈다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선임 자율주행 SW 경쟁력 강화 기대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및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출신 박민우(48·사진) 박사를 신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영입·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박 신임 사장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분야 기술의 연구·개발, 양산, 상용화 등 전 과정을 경험한 기술 리더”라고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AVP본부는 지난해 말 송창현 전 사장 사임 이후 약 한 달간 리더십 공백을 겪었다.

박 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전기·전자·전파공학을 전공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기전자 석사,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까지 엔비디아 부사장으로서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에 합류해 개발 체계 전반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양산·상용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특히 인지·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이끌며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을 차량에 적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20~30명의 극소수 임원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2015년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팀의 초기 핵심 멤버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 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특히 카메라 중심의 인지 구조를 설계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박 사장은 자체 카메라 중심의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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