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화려한 피날레…넷플릭스, 월 이용자 ‘역대 최다’ 독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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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화려한 피날레…넷플릭스, 월 이용자 ‘역대 최다’ 독주 계속
공개 직후 흥행 질주를 이어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우승자 최강록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명실상부 대표 IP로 자리 잡은 흑백요리사 덕에 넷플릭스 또한 플랫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넷플릭스 제공
방영 내내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화려한 피날레를 완성했다. 넷플릭스는 대표 예능 IP(지식재산권)의 파급력을 만끽하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재확인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흑백요리사2’에서는 마지막까지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57년 차 중식 대가 후덕죽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흑수저 요리괴물(이하성)은 세미 파이널 1차 무한 요리 천국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파이널에 직행한 최강록과 맞붙었다. 파이널 경연 주제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였다.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막강한 요리사 2인이 맞붙은 가운데 최강록은 깨두부를 넣은 국물 요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강록은 “저는 전국에 숨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신 분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서 “해주신 말씀들 가슴 속에 담아서 더 열심히 음식에 대해 생각하며 살겠다. 자만하지 않겠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흑백요리사2’는 매회 새로운 미션과 룰로 흑셰프와 백셰프 진검승부의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명승부는 물론이고 참가한 요리사들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로 마무리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2024년 시즌1이 3주 연속 비영어 TV쇼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흑백요리사는 시즌2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연이어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선 3주 연속 1위를 달릴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우승자 최강록뿐 아니라 임성근·손종원·후덕죽 등은 각종 방송 러브콜의 대상이 됐고 출연 셰프들의 식당은 예약이 물밀듯이 들어오며 최정상 인기를 만끽하고 있다.

명실상부 대표 IP로 자리 잡은 ‘흑백요리사’ 덕에 넷플릭스도 승승장구 중이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1516만명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OTT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에 세운 기존 최고 기록(1457만명)을 4개월 만에 경신한 역대 최다 수치다. 뒤이어 쿠팡플레이(853만명)·티빙(525만명)·디즈니+(239만명)·웨이브 (23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2위인 쿠팡플레이 월간 이용자 수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OTT 앱 재방문율 또한 넷플릭스가 1위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방문한 이용자가 12월에도 재방문한 비율이 85%에 달했다. 지난달 첫 공개한 ‘흑백요리사2’의 흥행 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동시에 기존 이용자를 붙잡아두는 역할을 한 셈이다.

티빙·디즈니+·웨이브가 연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흥행이 보장된 효자 IP를 앞세우며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양새다. ‘흑백요리사2’가 막을 내렸지만 넷플릭스는 오는 20일 또 다른 대표 예능 IP인 ‘솔로지옥5’를 선보인다. 이 예능 또한 2021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글로벌 화제성을 이어온 만큼 넷플릭스의 독주 체제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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