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11개 환경분야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중점과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각 기관이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민 체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실효적인 계획 수립 및 추진 여부와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책임 이행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직접 주재하고 공공기관장 및 기후부 차관, 소관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해서는 홍수·가뭄 등 물 재해 대응 강화 방안, 인공지능(AI) 기반 정수장 운영 고도화 계획 및 수상 태양광 등 수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후재난에 대비해 발전용 댐, 저수지, 하구둑 등과 연계를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강화, 물산업 신생기업(스타트업) 집중 육성 등도 당부했다.
특히, 해수담수화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재생에너지와의 연계, 저전력 기술개발 등에도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녹조 계절관리제와 관련, 효과적인 보 개방 추진 방안 검토 등 차질없는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한국환경공단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과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시행에 따른 이행관리 방안 및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운영의 실효성 제고 등 자동차 폐배터리 자원순환 강화 방안 등을 점검했다.

국립공원공단에 대해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이후의 본격적인 운영·관리 계획, 국립휴양공원 제도 도입 등 생태서비스 강화 방안, 산불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특히, 국립공원내 불법 점유시설에 대한 정비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신속한 정비 및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불법행위 원천차단을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립공원 방문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 맞춤형 홍보 및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의 추진을 당부했다.
국립생태원에 대해서는 장항습지 등 주변 생태자원과 연계하여 전 세계인이 찾고 싶은 국제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녹색금융 확대, 탄소중립산업 육성 등의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수도권매립지공사에는 올해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따른 매립시설 운영체계,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일부 지방 소규모 매립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간이 소각기 활용 온실가스(메탄) 감축 시범사업은 조속히 전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관별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점검과 함께 산업 안전, 부정부패 근절,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생발전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있는 역할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혁신 또한 강도 높게 주문했다.
김 장관은 "기후부와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고, 소중한 환경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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