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공급하는 '더샵 분당센트로'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분당에서 보기 드문 신축이라는 희소성과 규제로 인한 매물 잠김 등이 맞물리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분당센트로' 1순위 청약 결과 40가구 모집에 총 205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타입이 1순위 해당지역(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서 모집 가구수의 5배를 넘겨 마감됨에 따라 2순위 청약은 진행되지 않는다.
가장 치열했던 평형은 전용 60.57㎡A 타입으로, 단 2가구 모집에 211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05.5대 1을 보였다. 이어 60.94㎡C가 80.0대 1로 뒤를 이었으며, 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78.44㎡N(22가구)과 84.08㎡N(11가구) 역시 각각 9.05대 1과 1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4.38㎡A(17.0대 1), 73.59㎡B(10.0대 1) 등 다른 평형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달성했다.
본 청약에 앞서 지난 12일 실시된 특별공급에서 흥행은 이미 예견됐다. 44가구 모집에 680명이 신청해 평균 15.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가구를 모집한 60.94㎡C 타입 특별공급에는 177명이 접수해 최고 177.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다자녀 및 신혼부부 수요가 뜨거웠다.
'더샵 분당센트로'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를 리모델링하여 지하 3층~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84가구로 전용 60~84㎡ 중형 평형 위주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최고 21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당 외곽인 입지 대비 가격이 높은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분당 내 신축 공급이 워낙 드물다는 점이 수요를 끌어당긴 핵심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번 청약 열기는 지난해 분당 리모델링 첫 주자였던 '더샵 분당티에르원'의 흥행에 이어 또 다시 분당 내 신축 인기를 확인한 것이다. 당시 티에르원은 84㎡ 분양가가 약 26억원에 달했음에도 1순위 평균 100.5대 1을 기록하며 분당 내 신축 프리미엄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 정부 규제로 기존 주택 매물이 잠긴 상황에서 리모델링 단지가 '신축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며, 정당 계약은 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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