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연가', 케이블TV 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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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연가', 케이블TV 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사진KTV가수 최백호, 전영록, 서수남 등이 '시절연가'에 출연했다. [사진=KTV]KTV 국민방송(이하 KTV) 역사·문화예술 프로그램 '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시절연가'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최 '2025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시절연가'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을 사건사(史)와 엮어 풀어낸다. 가요평론가, 역사학자, 가수 등이 출연해 토론과 인터뷰, VCR을 곁들인 토크멘터리 형식으로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했다. 50분 분량인 본편은 현재까지 32회 편성됐으며 온라인 번외편도 운영해 접근성과 참여성을 확장해왔다.

제작진은 출품 사유에서 "'시절연가'는 단순 음악물이 아니라 교육적 가치를 지닌 콘텐츠"라며 "가요를 매개로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해 세대 간 소통을 이끌고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근현대사와 대중가요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아카이브 자산을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통해 확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KTV는 "노랫말에 스민 시대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현대사의 결을 복원한다"며 앞으로도 공영의 역사·음악 아카이브형 시리즈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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