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화면 캡처 배우 신애라가 아버지의 사전 장례식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다. 14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올해 90세, 저희 아빠의 앤딩파티에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신애라는 최근 주변에서 전해지는 이별의 소식들을 언급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주위에서 하늘나라 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변함없이 우리 곁에 계실 거 같았던 선배님들의 소식을 통해서도,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죽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화면 캡처 이어 신애라는 올해 90세가 된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작년 늦가을, 친정 아빠가 무슨 파티를 하시겠다고 했다. 사전 장례식을 말씀하신 거였다. 그렇게 아빠는 엔딩파티를 하셨다. 엔딩파티는 Ending이 아니라 Anding, ‘계속된다 그리고’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살아 있는 동안 미리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자리의 의미도 전했다. 그는 “내가 죽은 후가 아닌, 살아생전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과 미리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후회 없는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빨리는 말고 저도 75세나 그전이라도 꼭 엔딩파티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계획도 덧붙였다.
영상에는 아버지가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한 앤딩파티 현장도 담겼다. 신애라는 아버지에게 전한 손 편지를 읽으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신 지 벌써 21년이 흘렀다. 68세에 홀로 살아오신 긴 시간 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나. 그런 마음을 알면서도 넋두리 한 번 제대로 들어드린 적 없는 부족한 딸이다.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죄송하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신애라는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1998년 아들을 얻었으며, 이후 2005년생과 2008년생 두 딸을 공개 입양해 가족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