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14일 열린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안전은 규제를 넘어 기업의 존속과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금리, 주택·부동산시장 침체로 건설업계 수익성이 악화하고 지난 한 해 건설업체 폐업이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건설사업 재도약을 위해 중대재해를 근절하는 한편 시장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한 회장은 "안전 시스템을 고도화해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발주단계부터 적정한 공사비와 공기를 확보해 근본적으로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최고 품질로 시공해 국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발전 등 기술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전 과정의 생산성, 안전성, 품질을 높이고 데이터 중심의 지능화된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청년인재 채용박람회와 스마트 기술현장체험 등을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청년이 새 꿈을 만드는 미래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는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였다"며 "K-건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건설업계 관계자와 김 총리,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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