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돌아오는 감천, 공동체가 먼저 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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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돌아오는 감천, 공동체가 먼저 불을 켰다

사람이 떠나는 농촌이 아니라, 사람이 다시 모여 머무는 감천을 만들기 위한 지역 공동체의 실천이 본격화됐다. 감천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인구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 캠페인을 공식화하며, 지역 활력 회복의 출발선을 주민 스스로 끊었다.

감천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1월 9일 오후 5시, 감천면 주요 행정사업 전달회 현장에서 '감천 인구 ON!'을 슬로건으로 인구 증가 실천 다짐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감천면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린 행정사업 공유 자리와 연계해 진행돼, 2026년 감천면의 행정 방향과 지역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협의회는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를 행정만의 과제가 아닌 지역 공동체 전체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생활 현장과 맞닿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전입 유도 홍보 활동을 비롯해 주민 정착을 돕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환경 만들기, 귀농·귀촌 친화적 지역 이미지 확산 등 '살아보면 머물고 싶은 감천'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실천 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화 회장은 "인구 문제는 행정만의 숙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앞장서 작은 실천부터 이어가 감천면이 살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운선 회장도 "이웃을 살피고 공동체의 온기를 지켜온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 활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감천면 관계자는 "새마을남녀협의회의 자발적인 다짐과 실천은 행정에 큰 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인구 활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천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나눔과 봉사, 환경정화, 효 실천 등 생활 밀착형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감천 인구 ON!' 캠페인은 그간의 현장 경험을 인구 회복이라는 핵심 의제로 확장한 첫 시도로, 감천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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