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이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 ‘2025 고양 인쇄인의 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고양시 전역을 ‘AI(인공지능) 역세권’과 ‘AI 학세권’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고양시청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동네와 동네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핵심 수단이 AI 교통과 AI 교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교육과 교통이 곧 경제”라며 “교통은 AI로 연결하고, 교육은 AI로 끌어올려 고양시를 하나의 거대한 AI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인 대장홍대선은 이미 착공했고, 고양은평선도 올해 착공 예정이다.
고양시는 정부 승인을 받은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신분당선 일산 연장과 고양은평선 식사 연장, 3호선 급행 신설, 교외선 전철화까지 국가철도망 반영을 앞두고 있다.
이 시장은 “강변북로 지하화, 통일로 확장, 그리고 고양 순환도로망까지 고양시민의 염원이었던 도로망 확충도 추진 중”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승격돼 학교 현장에 약 166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자율형 공립고 2곳 지정에 이어 특성화고는 산업 맞춤형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앱 하나, 전광판 하나 더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어디에 살아도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에서 고양의 프리미엄을 동일하게 누리도록 하는 접근성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스탠퍼드 공대가 실리콘밸리의 모태가 된 것처럼 인재가 모이는 곳이 산업을 만든다”며 “고양은 이미 경기북부 최초 글로벌 빅테크 연계 AI 캠퍼스, 북부 유일 SW미래채움센터를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가 약 100조원을 대거 투입하는 국가 AI 전략과 연계해 국가 AI 교육센터와 대학 AI 캠퍼스를 고양에 유치할 것”이라며 “배우고, 만들고, 창업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AI 인재 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제 쓸모없던 땅은 시민의 부를 키울 ‘경제영토’로, 빈 공간은 기술을 입힌 AI 일자리의 심장부로, 노후 도심은 살고 싶은 프리미엄 생활권으로 바뀔 것”이라며 “108만 시민 앞에 드린 고양 도약의 약속, 제가 책임지고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고양(경기)=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