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벨가 이현중. 사진=B리그 제공 이현중(나가사키 벨카)과 양재민(이바라키 로보츠)이 한 코트 위, 하나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2025∼2026 일본프로농구(B.리그) 올스타 게임 위켄드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일본 나가사키에서 진행되는 이번 올스타 게임 위켄드에는 코리안리거 이현중과 양재민이 나란히 아시아 올스타에 선정돼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나아가 올 시즌 3점슛 최다 성공 2위, 3점슛 성공률 2위에 오른 이현중은 하루 뒤 17일 진행되는 3점슛 콘테스트에도 참여한다. 16일 오후 4시55분 열리는 아시아 크로스 토너먼트에는 이현중과 양재민이 속한 아시아 올스타를 포함해 규슈 유나이티드, B2 셀렉티드, 라이징 스타즈까지 4개 팀이 경쟁한다.
준결승에서는 규슈 유나이티드와 B2 셀렉티드, 라이징 스타즈와 아시아 올스타가 맞붙게 되며, 패배한 팀들은 3위 결정전, 승리한 팀들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준결승과 3위 결정전은 10분의 시간 제한 속에서 20점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하고, 결승전에서는 시간 제한 없이 30점을 먼저 달성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특히 이현중이 팀 동료들과 결승에서 맞붙을지 주목된다.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규슈 소재 구단 선수들로 구성된 규슈 유나이티드에는 나가사키의 스탠리 존슨, 가리마타 마사야, 쿠마가이 코가 속해 있다.
이바라키 로보츠 양재민. 사진=B리그 제공 준결승에서 규슈 유나이티드와 아시아 올스타가 모두 승리한다면, 나가사키 에이스인 이현중과 스탠리 존슨의 맞대결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또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현중과 양재민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 역시 국내 농구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17일에는 스킬스 챌린지, 3점슛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3점슛 콘테스트에는 이현중이 출전한다. 올 시즌 경기당 3점슛 3.3개를 46.9% 성공률로 기록 중인 이현중은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슈터로 자리 잡았다.
이현중은 ‘일본의 커리’로 불리는 토미나가 케이세이, ‘베테랑 슈터’ 가나마루 고스케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60초라는 제한 시간이 있는 가운데 슛 릴리즈가 빠른 이현중이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오후 3시엔 팬 투표와 B.리그 추천으로 선출된 26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코리안 리거 이현중과 양재민의 활약이 펼쳐질 2025∼2026 일본 프로농구 올스타 게임 위켄드 모든 일정은 스포티비 프라임2와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