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지훈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부연구원장, 김해영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장, 김부겸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 박재완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 김우승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 박병은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 크리스토퍼 애플게이트 록브리지네트워크 선임고문, 정용진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록브리지네트워크 창립자,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주니어[사진=록브리지 코리아]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록브리지네트워크 공동 창립자가 한국을 방문해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진과 만나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록브리지네트워크와 1789캐피탈의 공동 창립자인 버스커크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그는 방한 기간 동안 록브리지 코리아 관계자와 국내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한미 관계와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4일 열린 록브리지 코리아 이사진 만찬에서 버스커크는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중산층을 되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록브리지 프로젝트 역시 이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에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강화하는 과정에서 동맹국 및 핵심 교역 파트너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향후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록브리지는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커크는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록브리지네트워크를 설립한 인물이다. 록브리지는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네트워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미국 본부와는 별도로 정책 싱크탱크 형태로 출범했다.
버스커크는 이날 록브리지 코리아 설립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해 록브리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록브리지 코리아가 좌우 진영을 넘어 한국의 국익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재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버스커크는 록브리지 코리아 이사진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관련 서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사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록브리지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정책 싱크탱크로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우승 전 한양대 총장, 박병은 1789파트너스 대표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재 록브리지네트워크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고 있다. 록브리지 코리아는 일본, 대만, 인도, 브라질, 유럽 등으로 외연 확장을 추진 중이다. 공동 창립자인 버스커크가 직접 이사진에 참여하면서 록브리지 코리아의 위상과 활동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해영 이사장은 “인구 감소와 산업 경쟁력 약화, 급변하는 국제질서 등 한국이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며 “이 복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 우방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