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4주 진단? SD도 술렁…美 “송성문, 개막 전 찬물 끼얹는 소식”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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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4주 진단? SD도 술렁…美 “송성문, 개막 전 찬물 끼얹는 소식” [SS시선집중]
키움 송성문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전에서 7회말 1사 1루 김민우를 상대로 동점 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이론적으로는 일정에 큰 차질은 없겠지만… ”

야구에는 언제나 변수가 따른다. 최근 샌디에이고 송성문(30)이 옆구리 부상으로 약 4주간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문제는 아직 빅리그 데뷔 전인데다, 애초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선수 개인에게도, 팀 전체에게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부상은 예고 없이 날아드는 법이다. 다만 꾸준함이 장점으로 꼽힌 송성문이 시작 전부터 부상 관련 잡음으로 골머리를 앓을지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샌디에이고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18일(한국시간) “시즌 개막 전부터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나왔다”며 “송성문이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를 다쳐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송성문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2차 평가전 4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쿠바 투수 파드론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얼핏 보기엔 큰 걸림돌과는 거리가 멀다. 아직 스프링캠프까지 여유가 있는 까닭이다. 매체는 “그의 복귀 시점과 스프링캠프 일정이 얼추 맞아떨어진다”며 “이론적으로는 일정에 큰 차질은 없겠지만, 어디까지나 최상의 시나리오일 뿐”이라고 짚었다.

회복 기간을 떠나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부상이 아니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옆구리’와 ‘타격’이 한 문장에 등장한 순간 상황은 달라진다”며 “옆구리 부상은 단순히 출전 여부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타격 리듬 자체를 망가뜨린다. 겉으론 괜찮아 보이다가도, 단 한 번의 강한 스윙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쉬운 부상”이라고 꼬집었다.

설상가상 4주 만에 돌아올 것이란 보장도 없다. 매체 또한 “송성문은 메이저리그(ML) 투구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선수”라며 “스프링캠프 일정을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부연했다. 실제 내야 유틸리티인 만큼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란 예측이 우세했고, 외야 옵션으로 돌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키움 송성문이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전에서 6회초 2사 3루에서 KIA 이우성의 타구를 놓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물론 아무도 송성문을 탓하진 않지만, 아쉬움이 뒤따른다. 게다가 이제 막 계약을 마친 상황이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장기적인 실험을 위해서가 아니다. 당장 전력으로 본다.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타격감이 좋아도, 몸 상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출전 기회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그가 가장 먼저 체크해야 했던 조건은 단 하나”였다며 “건강한 상태로 캠프에 합류해 충분한 타석을 소화하고,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에서도 변수로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매체 또한 “비시즌 준비가 벌써 꼬인 건 아닌지, 구단이 출전 부담을 줄여줘야 하는지, 또는 초반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려 충분한 시간을 벌어주는 게 최선인지 등의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sshong@sportsseoul.com

키움 송성문이 9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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