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N]NHN클라우드가 크래프톤의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AI 연산용 GPU 집합)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NHN클라우드는 크래프톤과 계약을 맺고 GPUaaS(서비스형 GPU) 형태로 연산 환경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래프톤이 ‘AI 퍼스트(AI를 최우선에 두는 전략)’를 선언한 이후, 연구·개발·서비스 전반에서 늘어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크래프톤은 GPU 클러스터를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 통합·자동화의 핵심 기반으로 보고, 인프라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N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최신 GPU) 1000여장 규모의 GPU 팜(대량 GPU 집합)을 멀티 클러스터 구조로 구성한다. 또 인피니밴드(초고속 서버 연결망)를 적용해 GPU 간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고, 대형 학습 환경에서 병목을 낮춰 속도와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운영 방식은 동적 관리(작업량에 따라 GPU를 재배치하는 방식)를 적용한다. 학습·추론(AI가 답을 내는 과정)·개발 작업이 겹쳐도 자원을 탄력적으로 배분해 유휴 자원을 줄이고, 같은 예산에서 활용 가능한 연산량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NHN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컨테이너 운영 도구)와 슬럼(자원 배분 스케줄러) 기반 자원 관리 솔루션으로 대규모 AI 작업 운영을 지원한다. 인프라는 NHN클라우드 판교 NCC(데이터센터)에 구축되며, 7월 중 구축을 마치고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GPU 클러스터는 전사 AI 운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GPUaaS를 통해 AI 연구와 서비스 전반의 확장성과 효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GPUaaS 형태의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운영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며 “7월 가동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제공과 운영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