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6000억 원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19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위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기업 육성 자금과 경영 안정 자금으로 나눠 운용한다고 밝혔다.
기업 육성 자금은 도가 시중금리와의 차액을 보전해 기업이 연 3.5~4.0%의 고정금리만 부담하도록 지원한다. 경영 안정 자금은 연 2.0%포인트(p)의 이자를 도가 보전해 금융 부담을 낮춘다.
올해는 실질적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시설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철강산업 관련 기업에는 경영 안정 자금 이자를 0.5%p 추가 보전한다.
이와 함께 기술 이전을 받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는 보증 비율 확대와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가능하며, 충남경제진흥원 자금시스템과 충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힘쎈충남 금융지원센터 또는 도·시군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투자를 망설이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을 되찾고 적극적인 설비 투자에 나서길 기대한다”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