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춘란 마침내 수출길...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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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춘란 마침내 수출길...전국 최초
 화순춘란이 중국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화순 난 명품박람회 모습 사진화순군화순춘란이 중국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화순 난 명품박람회 모습.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 춘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출된다.  
 
중국 남부에 있는 복건성 장주시 현지 유통업체에 1차로 500촉을 수출한다.
 
화순군이 그동안 춘란 재배사업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첫 결실을 맺은 셈이다.
 
지난 18일 능주면 만수리 화순춘란재배온실에서 '한국 춘란 최초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 화순난농업회사법인 대표와 지역 난 재배 농가, 전국 애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순군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수출 추진 과정과 행정적 지원성과를 설명했다.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검역·환경·통관 등 모든 법적 요건을 충족한 전국 최초의 합법적 한국 춘란 수출 사례다.
 
화순군은 그동안 비공식적인 거래에 머물던 춘란 유통 구조를 산업화·수출 중심 구조로 바꿀 수 있는 정책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화순군은 중국 수출 성사를 위해 화순난농업회사법인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 2024년 4월 중국 복건성과 난산업 교류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화순에서 열린 춘난 명품 박람회에 복건성 남정현난화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현지 검역 기준·유통 구조에 관해 긴밀하게 협의해 일회성 수출이 아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를 마련했다.
 
1차 수출 물량은 한국 춘란 500촉으로 중국 복건성 장주시 남정현 지역 현지 유통업체로 전달된다.
 
화순군은 앞으로 추가 수출을 통해 화순 춘란을 중국 유통 핵심 허브로 자리 잡게 할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춘란이 이미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데 이어 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난 재배 농가와 법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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