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사상 최고' 코스피, 3380선 장중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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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사상 최고' 코스피, 3380선 장중 터치
사진아주경제DB[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장중 1% 이상 올라 338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코스피는 전장 대비 39.85포인트(1.19%) 오른 3384.05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역사적 고점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91억원, 347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 1조63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확인했 듯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정부 정책 모멘텀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하향 조정 중이었던 코스피 이익 추정치도 3분기 실적시즌 이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72%), SK하이닉스(6.51%), LG에너지솔루션(1.00%), KB금융(1.32%) 등이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0%), HD현대중공업(-2.71%)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4.11%), 전기전자(3.25%), IT 서비스(2.38%), 음식료/담배(1.43%)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포인트(1.03%) 오른 843.3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4억원, 2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11%), 에코프로비엠(1.20%), 에코프로(1.44%), 레인보우로보틱스(1.56%) 등은 상승세다. 펩트론(-0.96%), 파마리서치(-1.38%), 에이비엘바이오(-0.38%)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95%), 전기전자(1.30%), 일반서비스(1.94%), 비금속(8.17%) 등이 강세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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