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덮친 부상악령… ‘발목 통증’ 이강인, 랑스전서 57분 소화

글자 크기
PSG 덮친 부상악령… ‘발목 통증’ 이강인, 랑스전서 57분 소화
사진=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이강인이 소속팀 선발 출전 경기 도중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PSG 핵심 공격수들이 앞서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이탈한 터. 향후 몸 상태에 따라 팀의 신음도 깊어질 수도 있다.

이강인은 1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펼쳐진 RC 랑스와의 2025∼2026 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발목 통증을 호소했던 후반 12분까지 피치 위를 누볐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을 앞세워 랑스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개막 4연승에 승점 12를 얻어 리그 선두에 올랐다.

지난달 18일 낭트전 원정에서 열린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은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얻었다. 2라운드는 교체, 3라운드는 결장이었다. 이 와중 후반 10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뒤 왼발을 부여잡았고, 결국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사진=PSG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폼이 나쁘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진하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7%(27회 성공/31회 시도)부터 슈팅 두 차례(유효 슛1), 지상볼 경합 50%(3/6)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PSG 입장에선 설상가상이다. 이미 이달 A매치 동안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을 당해 이탈한 바 있다. 이날 랑스전에선 이강인을 포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루카스 베랄두가 경기를 소화하던 중 부상으로 빠져 나와야만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진료를 통해 선수들의 정확한 몸 상태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앞두고 있다. PSG는 오는 18일 UCL 리그 페이즈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치른다.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