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이사(왼쪽)와 백송이 안드레의바다 대표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네츄럴코어 제공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올바른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 콘텐츠 전문 기업 안드레의바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경기 성남시의 네츄럴코어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이사, 백송이 안드레의바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드레의바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기동물 보호와 생명존중 교육 확장에 나서는 회사다.
양사는 향후 2년간 건강한 유기동물 보호·입양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봉사자 연계를 통한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 및 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기동물 구조·치료·입양·봉사활동 교육 등을 위한 ESG 연계 ‘애니멀 웰페어(동물복지)’ 펀드 조성 및 개인·기업 참여형 기부 구조 확립, 도심형 카페 타입의 유기동물 입양센터 운영 등에 힘을 모은다.
우선 네츄럴코어는 안드레의바다가 운영하는 개인·기업 참여형 사료 후원 플랫폼 ‘울프상조’에 동참한다. 울프상조는 개인이 3만원을 후원하면 10kg 사료가 보호소에 전달되고, 부족한 금액은 기업 후원을 통해 충당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각 기업이 판매하는 사료나 훈련사 추천 제품을 중심으로 선정해 보호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백송이 대표는 “교육 및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봉사, 후원, 교육, 입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진영 대표도 “유기동물 입양과 보호 활동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문화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 카페형 입양센터 같은 근원적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력해 사회 전반에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