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된 목1동 주민센터, 복합 청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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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4일 설명회… 2028년 준공
준공 35년이 지나 노후화한 서울 양천구 목1동주민센터가 2028년쯤 행정·문화·복지 수요를 반영한 복합 청사로 탈바꿈한다.

구는 24일 목1동주민센터에서 신청사 건립 주민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건축 설계안과 주요 계획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와 2년간 협의 끝에 올해 3월 시유지인 부지 매입을 매듭짓고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신청사는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인 목동 408-78번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연면적은 기존 청사의 6배인 약 4349㎡에 달한다. 주민센터 외에 공유 주방, 북카페, 키즈 카페, 평생학습센터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포함된다.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설계 기준이 반영돼 지속 가능한 공공청사가 될 전망이다.

구는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존 청사 부지엔 목1지구대 신축 공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임시 청사 이전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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