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화 거리서 공연·전통놀이
서울 마포구가 20일 관광특화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인 ‘제3회 레드로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마포구에 따르면 레드로드 페스티벌은 안전과 문화, 관광, 자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레드로드 R1~R6 구간에서 열렸으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전통놀이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식은 레드로드 R6 특설무대에서 서아프리카 공연 예술 그룹 ‘포니케’의 무대로 막을 열었다. 이후 레드로드 영상 시청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 레드로드 3주년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2부 행사인 ‘한복 페스타 in 레드로드’는 전통 길놀이 행진과 연희그룹 ‘해락’, 국악그룹 ‘라폴라’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진 한복 패션쇼에서는 궁의 품격을 담은 조선 왕실의 한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이 소개돼 레드로드를 방문한 내국인 방문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박 구청장은 “레드로드는 끊임없는 변화를 이루어내며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거리,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거리로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한복쇼·국악… 마포 ‘레드로드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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