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발 출격’ 울버햄튼, 리그컵서 에버턴 2-0 제압…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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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발 출격’ 울버햄튼, 리그컵서 에버턴 2-0 제압… 16강 안착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으로 향한다.

황희찬은 24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8분을 뛰며 팀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낙점 받은 황희찬은 후반 23분에 교체될 때까지 피치를 누볐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3분에도 회심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연신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장면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이날 총 4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남기지 못했다. 패스성공률 88%(22/25),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7%(4/7) 등을 남겼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6.8점을 매겼다. 장리크네르 벨레가르드, 스트란드 라르센과 함께 팀 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들었다.

사진=AP/뉴시스
한편, 울버햄튼은 2-0 쾌승으로 4라운드(16강)에 안착했다. 전반 29분 터진 마샬 무네치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벤치를 지키다가 교체 투입된 톨루 아로코다레가 후반 43분 로드리고 고메스의 패스를 받아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완성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에서는 개막과 함께 5연패를 당하며 침울한 분위기에 빠졌던 울버햄튼이다. 이날 경기를 통해 깔끔한 무실점 승리를 만들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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