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동주 선생, 왜 안 늙어?…‘구미호’ 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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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동주 선생, 왜 안 늙어?…‘구미호’ 된 근황
배우 노민우가 15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왕자님 비주얼’을 자랑했다. SBS 옛날 드라마 유튜브·노민우 SNS 캡처
2010년을 뜨겁게 강타했던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동주 선생’으로 기억되고 있는 배우 노민우가 15년 전과 똑같은 모습의 근황을 공개했다.

노민우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성공 이후 드라마 ‘마이더스’, ‘풀하우스 테이크 2’, ‘칼과 꽃’, ‘신의 선물-14일’, ‘최고의 결혼’,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아내가 뿔났다’ 등 2016년까지 안방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3년 간 공백기를 지나 2019년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를 시작으로 안방으로 복귀하는가 싶었지만, 해당 작품 외에 별다른 활동은 없었다. 2022년 Mnet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쳤다.

밴드로서 공연 활동만 이어오던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빌런의 나라’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빌런의 나라’에서 차빈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이 일었다.

차빈은 ‘연예인의 연예인’이라 불리는 뛰어난 외모로 주목받는 배우지만, 내면에는 연기로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갈증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영화 ‘뒤로 걷는 남자’를 통해 작품성과 진정성을 인정받았지만, 정작 관객이 없는 현실을 마주하며 실망하는 차빈의 인간적인 면모를 노민우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노민우는 연기뿐만 아니라 밴드, 프로듀서로 작사·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노민우 SNS 캡처
또 노민우는 밴드 The Midnight Romance의 보컬이자 프로듀서로, 작사·작곡·연주·연출까지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3주차 디시트렌드 ‘공기조차 설레게 만드는 무대 위 그 남자! 최고의 뮤지컬 남자배우 1위는?’ 주간 투표에서 5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독보적인 팬덤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부터 6월에는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서울’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역으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음악과 연기,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노민우의 음악은 80~90년대 감성을 기반으로 한 신스팝과 록 사운드가 특징으로, 시네마틱한 무드와 그만의 세련된 감정선은 많은 리스너의 공감을 얻으며 취향을 저격했다.

공백기 동안 뮤지컬 배우와 밴드 보컬로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아티스트로서의 영역도 꾸준히 확장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4차원의 매력과 프린스 코어에 대한 집착도 공개해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 ‘미우새’에 출연해 여전한 꽃미모를 자랑한 바 있다. ‘미우새’ 유튜브 캡처
그러한 활동 속 노민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24일 그는 SNS를 통해 밴드 The Midnight Romance의 게릴라 라이브 홍보글과 함께 여전한 꽃미모를 자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왕자님이라는 수식어답게 화려한 무늬가 돋보이는 화이트 재킷에 골드 목걸이를 레이어링해 미모를 뽐냈다. 여전한 꽃미남 비주얼과 모공 한 점 없는 피부를 자랑하는 그는 노화라곤 찾아볼 수 없는 ‘구미호’의 면모를 드러냈다.

15년 전과 다를 바 없는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왕자님 그 자체다”, “하울 생각난다”, “잘생긴 수준이 아니라 예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밴드 활동과 근황을 활발히 전하고 있는 노민우에 대해 팬들은 차기 작품을 통해 그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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