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기업 모나미가 오는 30일부터 '모나미 서명용 펜' 1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방명록 펜에 장미 원목 커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췄다. 수성펜으로 하루 종일 뚜껑을 열어도 쉽게 마르지 않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본품과 유성 리필심, 전용 마그네틱 인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판매가는 7만원으로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교보문고 온라인몰·모나미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6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제품들을 토대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에 한층 더 풍부한 필기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한 만년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을 작성하던 자리에서 트럼프는 이 대통령의 갈색 서명용 펜에 관심을 보이며 "펜의 두께가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해당 펜을 즉석에서 선물했다.
해당 서명용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대통령실 의뢰로 특별 제작한 제품이다. 당시 만년필에 모나미 펜심이 적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나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모나미의 주가가 급등하며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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