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이 90세 母의 저속노화 비결은 ‘올리브 오일’이라고 밝혔다. 예지원 SNS 캡처 배우 예지원이 ‘만성염증 청소부’라며 90세 어머니의 저속노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올리브 오일이었다.
27일 방송된 JTBC 건강정보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에서는 가속 노화의 주범인 만성염증의 위험성과 그 관리법을 다룬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사 트윈스 스터디’를 예로 든 사례가 소개됐다. 우주에서 체류한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와 지구에서 머문 그의 쌍둥이 형 마크 켈리를 비교한 결과, 스콧 켈리에게서 경동맥 두께가 늘어나는 등 만성염증으로 인한 고속 노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또한, 만성염증은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돼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성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늘어난 뱃살, 수면 장애, 원인 모를 관절 통증을 꼽으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이날 만성염증의 증상과 주의점 등에 대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JTBC 제공 이날 예지원은 자신의 엄머니 우승희 여사의 저속 노화의 비법으로 ‘올리브 오일’을 꼽았다. 올리브 오일은 염증을 억제하는 뛰어난 항염작용으로 ‘천연 항염제’라고도 불린다. 또 세계적인 저속노화식단인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재료로도 잘 알려져있다.
전문의는 올리브 오일이 만성 염증 제거, 내장 지방 억제, 혈관 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꾸준히 섭취할 경우, 치매 관련 사망 위험률을 28%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예지원은 “올리브 오일이 효자 노릇을 한다”고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토록 위대한 몸’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