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토크박스] DB 에이스 알바노, 발등 부상 후 복귀···김주성 감독 “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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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DB 에이스 알바노, 발등 부상 후 복귀···김주성 감독 “뛸 수 있습니다”
DB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잠깐 쉼표를 찍었던 에이스가 복귀한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DB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KBL 오픈 매치 데이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범 경기지만 다음 달 3일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DB는 지난 20일 KT전에선 69-85로 패배했다. 당시엔 필리핀 아시아쿼터 가드 이선 알바노가 결장했다. 경미한 발등 통증이 이유였다.

없어선 안 될 선수다. 2022년 아시아쿼터제 도입과 함께 한국의 문을 두드린 알바노는 KBL 최우수선수(MVP) 출신이다. 2023∼2024시즌 국내선수 MVP를 수상했고, 지난 시즌 역시 54경기 평균 16.7점 4.0리바운드 5.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다행히 빠르게 코트로 돌아왔다. 최근 훈련에 합류해 동료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통증이 줄어들었다. 오늘은 조금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알바노를 중심으로 꾸려야 하는 가드진이 중요하다. 알바노가 40분 모두 소화할 수 없다. 정규리그에서도 대비가 필요한 부분. 수장은 최성원과 정호영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알바노가 쉴 때 버텨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알바노와 똑같이 해줄 수는 없지만, 이정현과 같이 볼을 운반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이 방향으로 가드진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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