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부터 엔플라잉까지… 가을맞이 야외공연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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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부터 엔플라잉까지… 가을맞이 야외공연 ‘설렘’
10월 18∼19일에 GMF 개최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기대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선선해진 아침과 저녁을 느낄 수 있는 지금, 야외에서 즐기는 음악 공연도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우선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포스터)이 다음 달 18일과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GMF에는 악뮤(AKMU), 루시(LUCY), 십센치(10CM), 터치드, 실리카겔, 홍이삭, 윤하, 쏜애플, 엔플라잉(N.Flying), 소란 등 전통 페스티벌 강자들과 파뭉카스(PAMUNGKAS), 텔레비전 오프(TELEVISION OFF), 마이클 가네코(Micheal Kaneko), 웬디 완더(Wendy Wander)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올해 GMF는 5개의 멀티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62팀의 공연 외에도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만나는 ‘팬 밋 업(Fan Meet up)’, ‘GMF2025 어워드’, ‘민트우체국’, ‘민트샵’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재즈 페스티벌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개최된다. 기타 한 대만으로 포크·영화음악·실험적인 사운드를 한데 묶어 새로운 소리를 내온 연주자를 주축으로 한 빌 프리셀 트리오, 퓨전 재즈의 대표 그룹 ‘리턴 투 포에버’의 멤버이자 극한의 테크닉과 멜로디로 일렉트릭 베이스를 재즈의 전면에 끌어올린 그래미 4관왕 베이시스트 스탠리 클라크, 미국 남부의 가스펠·소울·디스코의 뿌리를 가진 음악을 가족 밴드 애니 앤드 더 칼드웰스, 콜롬비아 보고타 전통 리듬 ‘쿰비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렌테 쿰비에로, 샹송·재낭즈·포크·블루스를 넘나드는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 마리옹 람팔 등 유명 연주자들이 대거 참가해 무대를 꾸민다. 한국 펑크 음악의 개척자 한상원밴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델리스파이스와 스위트피의 김민규 등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영국 밴드의 전설 오아시스, 월드 클래스 DJ 알렌 워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톰 그래넌 등이 내한해 10월 밤을 꾸민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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