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첫 출전' 김시우 "목표는 늘 그렇듯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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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첫 출전' 김시우 "목표는 늘 그렇듯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다 사진KPGA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다. [사진=KPGA]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처음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2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코스 리뷰얼 이후 치러지는 첫 대회다.

김시우는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9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KPGA 투어 대회 출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3년 만이다. 2022년 KPGA 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에 나선 바 있다.

김시우는 KPGA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정말 기쁘다. 고국에서 가족과 팬들의 응원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면서 "늘 그렇듯 목표는 우승이다. 결과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할 것이다. 매 홀 루틴을 지키면서 내 골프를 하면 좋은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또한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김시우는 "KPGA 투어 선수들에게 정말 큰 기회다.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후배 선수들이 해외투어를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시우 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안병훈,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9년 우승자인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주경제=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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