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인파 확인 방송’ 대상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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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연무장길 추가해 5곳
서울 성동구가 성수역 일대 실시간 인파 혼잡 상황을 제공하는 폐쇄회로(CC)TV 방송시스템인 ‘성수 라이브’를 연무장길까지 확대 운영한다.

30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수역 4개 출구 주변의 CCTV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인파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주말과 휴일에 성수역을 중심으로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난 26일부터는 연무장길 1개소가 추가돼 성수역 각 출구를 비롯한 총 5개 지점의 인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명도 ‘성수역 라이브’에서 ‘성수 라이브’로 변경됐다.

영상 송출 방식도 기존 15초 단위 4개 화면 순환에서 12초 단위 5개 화면으로 개선해 더 많은 현장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은 흐리게 처리돼 송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역뿐 아니라 연무장길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만큼 언제 어디서든 인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 송출 지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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