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은 9월 30일(화)부터 10월 1일(수)까지 충남 태안군 일원에서 전 직원과 외부 전문가, 현장 자문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혁신 사례 선정 및 주요 추진과제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구혁신 성과를 발굴·확산하고, 연구원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다양한 현장 연구를 통해 정책과 기술 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자리는 그 성과를 조직 안팎으로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첫날에는 5명의 담당자가 서비스혁신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각 발표는 10분 이내로 이뤄졌으며, 내부위원(원장, 과장 등 5명), 외부위원 2명, 119 자문단 3명 등 총 10명이 문제인식·추진력·우수성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국민투표 30%와 발표평가 70%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1·2위 우수사례가 선정되었으며,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상장과 함께 격려금을 수여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2025년도 국립소방연구원의 주요 연구과제 8건이 발표됐다. 과제는 부서별로 선정된 현장 맞춤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발표자들은 재난 대응력 강화, 소방공무원 안전, 신기술 적용 방안 등 미래 지향적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혁신적 연구가 어떻게 정책과 제도, 교육으로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연구성과를 국민투표와 외부 평가로 검증한 것은 연구 과정의 투명성과 국민 참여를 강화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연구과제는 단순한 학문적 탐구를 넘어, 현장 대응력 향상과 정책 실효성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연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립 연구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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