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 우승 도전! 황유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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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 우승 도전! 황유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지난달 30일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2025 롯데 챔피언십' 프로암 경기에서 황유민이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박았다. 황유민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유민은 3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첫날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였다. 이날 활약으로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2언더파 132타, 공동 2위인 이와이 아키에(일본), 제시카 포어바스닉(미국)과는 3타 차이다.

내년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황유민은 연말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설 계획이다. 메인 스폰서 초청 선수로 나선 LPGA 투어 대회에서 선두로 나서며 미국 직행 기회를 잡았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황유민은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2번 홀(파4) 버디와 4번 홀(파3) 보기로 기록했으나, 이후 버디를 8개나 추가하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황유민이 쓴 10언더파 62타는 롯데 챔피언십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이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이날 7타를 줄이며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공동 8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효주는 공동 15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아림은 전인지,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30위(4언더파 130타)에 그쳤다.

반면 후원사 초청으로 나선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성해인은 공동 74위(이븐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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