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이대성, 25분 동안 5P 4R 3A…김효범 감독의 신뢰 “다음 경기엔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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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선 이대성, 25분 동안 5P 4R 3A…김효범 감독의 신뢰 “다음 경기엔 반등할 것”
사진=KBL 제공 “제 탓입니다. ”

프로농구 삼성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끝난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82-89로 패배했다. 37-44로 뒤진 채 출발한 3쿼터에 3점슛을 앞세워 역전하는 등 막판 뜨거운 추격을 벌였으나 제공권을 장악한 KCC에 무릎을 꿇었다.

패인은 모두 수장이 안았다. 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내 운영이 아쉬웠다. 내가 더 발전해야 승리할 수 있다. 홈팬들께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며 “베이스라인에서 실점이 많았다. 컷인을 많이 놓쳤다. 우리가 벤치에서 알려줬었어야 했다. 벤치의 판단 미스”라고 돌아봤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부상자도 나왔다. 주전 가드 한호빈이 3쿼터 중반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김 감독은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많이 돌아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사진=KBL 제공 지난 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입어,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이대성이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하지만 25분 16초 동안 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김 감독은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엔 반등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슛이 들어가야 자신감이 생길 거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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