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 첫 구립 체육시설 운영 주민 생활 스포츠 배움터 역할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지역 최초의 구립 체육 시설인 ‘송정동 우리동네 작은체육관’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개관한 송정동 우리동네 작은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옛 송정동 주민자치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1층엔 요가, 필라테스 등 각종 생활 스포츠 강좌가 운영되는 다목적 프로그램실, 2층과 3층엔 각각 유산소 운동기구실과 근력 운동기구실이 조성됐다. 구는 층별로 러닝머신, 사이클 등 26종의 운동기구와 샤워실, 탈의실, 사물함을 배치했다. 엘리베이터도 새로 설치했다. 옥상엔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체육관에서 진행하는 강좌는 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나 체육관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송정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원해 온 체육 시설을 개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성동구 ‘우리동네 작은체육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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