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일본 울프독스와 MOU… “친선전 이상의 적극적 교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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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일본 울프독스와 MOU… “친선전 이상의 적극적 교류 시행”
이교창 현대캐피탈 단장(왼쪽)과 울프독스 요코이 토시히로 사장.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일본 SV.리그 울프독스 나고야와 손잡았다.

현대캐피탈과 울프독스는 지난 9일 일본 나고야 도요다고세이기념체육관 엔트리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시행하기로 했다.

양 구단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친선경기를 치르는 그 이상의 교류에 나선다. 코치, 팀 스태프와 구단 프런트까지 상호 파견해 교환하는 것에도 동의했다. 격년으로 상대국을 방문해 경기도 치른다.

울프독스 요코이 토시히로 사장은 “V리그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울프독스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왔다”며 “우리가 엔트리오 체육관을 새롭게 지을 때 현대캐피탈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았다.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더욱더 좋은 관계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이교창 단장은 “울프독스라는 최고의 구단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랫동안 우호적으로 교류해 온 만큼 친숙하다”며 “이 관계가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MOU가) 양 구단 모두에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울프독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플레이오프(PO) 4위에 오른 강팀이다.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아포짓 스파이커 미야우라 켄토와 폴란드 대표팀에서 뛰는 미들 블로커 후버가 소속돼 있다.

지난 7일부터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울프독스와의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0-4로 졌다. 양 팀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맞대결한다. 현대캐피탈은 12일까지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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