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한국 축구 역대 18번째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재성은 10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다. 뉴시스 이재성(마인츠)이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18번째 기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에 나선다. 경기 1시간여를 앞두고 홍 감독은 3-4-3 시스템을 바탕으로 11명의 선발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최전방에 손흥민(LAFC)를 필두로 좌우 측면에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배치된다. 이어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이어 사이드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자리잡는다. 스리백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과 조유민(샤르자)가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이날 손흥민은 A매치 137경기에 출전하며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기록를 새로썼다. 이 역사적인 날, 1992년생 동갑 이재성 역시 커리어에 이정표를 새겼다. 한국 선수 가운데 18번째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알리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재성은 꾸준하게 활약하며 대표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언성 히어로’로 불린다. 홍명보 감독 체제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