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전산시스템 복구율이 절반에 근접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복구된 시스템은 전체 709개 중 347개로, 복구율은 48.9%를 기록했다. 정오 기준(340개) 대비 7개가 추가 복구됐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77.5%(31개), 2등급 60.3%(41개), 3등급 54.0%(141개), 4등급 39.4%(134개)다.
이날 새로 복구된 시스템은 △국가보훈부 병무연계(4등급) △국가보훈부 ITSM(4등급) △국가데이터처 성과관리(3등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경영_지식누리(3등급)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표홈페이지(3등급) 등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핵심 서비스인 1등급 시스템은 70% 이상 복구돼 국민 불편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남은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