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제공 ‘육탄전’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CC와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직전 DB전서 충격의 역전패(76-85)를 털어내야 한다. 8위(2승4패)를 벗어나 변곡점을 찍어야 하는 시기, 까다로운 상대 ‘슈퍼팀’을 상대한다. KCC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4승1패)에 올라있다.
경계 1호는 KCC의 에이스 허웅이다. 허웅은 시즌 초반 미진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다. 5경기에 나서 평균 21.4점, 3점슛 성공률 45.7%(3.2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리그 평균 득점 3위다.
사진=KBL 제공 소노는 허웅을 봉쇄해야 한다. 물론 쉽지는 않다. 손 감독은 “그런 선수들을 막기는 쉽지 않다. 팀 수비는 최종적인 방법”이라며 “육탄전으로 가야 한다. 최승욱, 김진유, 조은후까지 준비해놨다. 3명이 돌아가면서 괴롭히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직전 DB전서 김진유, 최승욱이 상대의 스크린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등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손 감독은 “투맨 게임 수비를 3점 라인 근처에서 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넘어오게 주문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욕이 앞섰다. 하프라인에서부터 붙으니 공간을 내줬다”며 “비슷한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