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서 빛났던 오현규, 클럽팀에서도 폭발… 브뤼허전 1골1도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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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서 빛났던 오현규, 클럽팀에서도 폭발… 브뤼허전 1골1도움 맹활약
오현규. 사진=KRC 헹크 공식 SNS
오현규(헹크)의 발끝이 매섭다.

오현규는 지난 19일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의 2025~20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원정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골에 모두 기여했다. 헹크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출발은 도움이었다. 전반 13분 파트리크 흐로쇼우스키의 득점을 돕는 패스로 공격포인트를 수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1-1로 맞선 후반 12분, 좌측에서 올라온 야이마르 메디나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 문전으로 쇄도하며 곧장 골로 연결시켰다. 오현규는 득점 이후, 파라과이전 때 펼쳤던 화살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달 28일 신트트라위던과의 9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리그 3호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에서 각 1골을 맛봤던 오현규의 시즌 득점은 5골이 됐다.

오현규. 사진=KRC 헹크 공식 SNS
오현규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올 시즌 전체 공격포인트 개수는 7개(5골2도움)가 됐다.

대표팀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 그는 지난 14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0에서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클럽팀에서의 활약까지 더하며 홍명보호 최전방 공격수 경쟁에 불을 지핀다.

한편, 헹크는 이날 무승부와 함께 4승3무4패 승점 15를 마크하며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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