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손씻기·마스크 착용 등 인플루엔자 확산 막는 핵심 수단”

-안양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예방접종 당부

-예년보다 빨라…어린이·임산부·어르신 등 고위험군 접종 적극 참여 필요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7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것과 관련 20일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실천이 백신접종과 함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핵심 수단”이라며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행주의보는 전국 298개 표본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 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절기 유행기준(9.1명)을 초과함에 따라 발령됐다.

제공=안양시

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의 유행 시작으로, 소아⸱청소년 및 어르신층에서 감염증가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만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특히 어린이(2012년 1월 1일∼올해 8월 31일 출생자),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인플루엔자 접종이 진행 중이며, 70∼74세는 오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14세~64세 시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양시는 앞으로 의료기관과 협조해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예방 접종률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