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던 소방청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서비스를 복구하고, 10월 20일부로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를 통해 소방청 누리집을 통한 공지사항, 보도자료, 일일 소방활동상황 등 주요 행정정보의 대국민 제공이 재개되었으며, 화재통계 조회 등 국민 대상 주요 서비스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안전신문고, 119안심콜 서비스 등 외부기관과 연계가 필요한 일부 기능과, 소방청 내부 시스템과 연동되는 일부 서비스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청은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한 시일 내 모든 기능을 완전 복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설치된 소방청 시스템 중 국민 안전과 직결된 신고 및 출동 관련 시스템은 현재 100% 정상 운영 중이며, 기타 행정업무와 관련된 일부 시스템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소방청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이 조속히 정상화되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방청 시스템의 이중화, 이원화 등 다중 안전체계 구축을 다각도로 검토해 향후 운영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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