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시장에서 서비스 면적이 넓은 단지들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 대비 넓은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로 수요층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면적은 통상 발코니, 테라스 등이 해당되는데 이들 공간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이 동일한 아파트라 하더라도 발코니와 테라스 공간이 넓은 단지에서는 가격 부담 없이 그만큼의 공간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사실상의 분양가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발코니의 경제학'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면적 1㎡당 평균 600만원인 아파트 기준 발코니가 15㎡에서 30㎡로 확대되면 약 7,500만원의 주거 가치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이 있는 셈이다.
4Bay 구조가 선호되는 이유도 넓은 서비스 면적 때문이다. 거실과 침실을 따라 발코니가 넓게 제공돼 확장 시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 넓은 서비스 면적을 갖춘 단지에서는 전용 84㎡의 30평대 단지에 40평에 육박하는 실사용 면적이 제공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이달 분양 예정인 일신건영의 천안 첫 진출작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다. 이 단지는 통상 33~34평에 해당하는 전용 84㎡ 단일 타입으로만 구성됐지만 각 타입별로 완성도 높은 특화 설계가 적용돼 실사용 면적은 30평 후반대에서 최대 40평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84㎡D 타입의 경우 서비스면적까지 합하면 30평대 타입임에도 실사용면적이 약 40.9평에 달한다. D 타입 외에도 A, B, C 타입 모두 넉넉한 서비스면적으로 한층 넓은 실사용면적이 제공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성생활권을 넘어 천안 전체로 봐도 손꼽힐 만한 평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신건영은 서비스면적을 넓히는 것 외에도 수요층의 니즈에 맞춰 각 타입별로 평면을 특화시켰다. 우선 84㎡A 타입은 가족 중심의 다이닝 공간을 강조한 주방 특화 평면으로 'ㄷ자형' 주방이 기본 제공되며 옵션을 통해 '11자형'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개방감 높은 통창 설계와 더불어 8인용 식탁도 배치 가능한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84㎡B 타입은 거실의 개방감을 극대화한 구조가 장점이다. 침실2와 거실 사이의 가변형 벽체를 통해 확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가족 구성과 필요에 맞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확장 시 탁 트인 개방감과 높은 공간 활용도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기본 마감재의 완성도도 높였다.
84㎡C 타입은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주방 팬트리와 드레스룸, 현관 수납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침실1 드레스룸은 부부가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분리형 구조 선택도 가능하다. 옵션을 통해 고급스러운 주방 가구와 블랙 컬러의 대형 아일랜드로 한층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84㎡D 타입은 4개의 침실과 함께 3면 발코니가 적용돼 실사용 면적을 크게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침실1에서 연결되는 와이드 발코니와 알파룸 등으로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2개층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데 지하 2층에는 고급스러운 로비 공간을 시작으로 라운지, 키즈존, 실내 체육관, 스터디룸, 오픈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지하 3층에는 커뮤니티 내 가든(중정)과 마주한 천안 최고 수준의 사양의 피트니스 클럽(GX룸 포함)을 포함해 스크린골프 시설이 완비된 골프존, 라커룸, 샤워시설을, 미팅룸, 취미룸, 게스트하우스까지 배치돼 생활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처럼 설계적 완성도를 대폭 높이면서도 가격은 성성생활권에서 가장 합리적인 수준에 공급된다.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의 분양가는 4억5천만원~5억5천만원대에 책정됐는데, 이는 앞서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과 비교해 수천만 원 낮은 금액이다. 금액은 합리적이면서도 상품 완성도는 높은 수준에 공급되다 보니 일찌감치 많은 기대가 몰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성성생활권에 공급된 단지들이 천안 타 지역과 달리 좋은 성적을 거둬왔는데 이번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가격 경쟁력과 설계 완성도를 동시에 높인 단지로서 특히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오는 24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에 나선다. 정당계약은 11월 16~18일 실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들어선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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